
오늘의 핵심 요약 5포인트
① 코스피 2월 마지막 주 — 6000 돌파 → 6307 → 6244 마감, 주간 변동성 극대화.
② 글로벌 IB 목표 — 모건스탠리 6 500(강세 7 500), 노무라 8 000, JP모건 7 500.
③ 콜라노비치 "블로오프 탑" 거품 경고 — 몇 달 만에 4 000p 상승은 100년 치.
④ 빚투 시한폭탄 5가지 — 신용잔고 32.4조(+20 % YTD)·반대매매 290억(전년比 3배)·예탁금 119조·대차잔고 153조·파생예수금 26.3조.
⑤ 3월 변수 — GTC 2026 · USTR 301조 · 상법개정안 · 미국 고용&PCE.
목차
1. 2월 마지막 주 결산 — 역사적 한 주
2026년 2월 마지막 주는 한국 증시 역사에 길이 기록될 한 주였습니다. 25일(화)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 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26일(수)에는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681억 달러, EPS 1.62달러)와 삼성전자 시총 1조 달러 돌파에 힘입어 6 307.27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27일(목) 엔비디아가 역대급 실적에도 2일 합산 -9.5 % 급락하며 "AI 거품론"이 재점화됐고, 외국인이 7조 1 436억 원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코스피는 6 244.13(-1.00 %)으로 마감했습니다. 주간으로 보면 여전히 큰 폭의 상승이지만, 하루 사이 60포인트 이상 변동하는 극심한 변동성이 시작된 한 주이기도 합니다.
| 날짜 | 코스피 종가 | 등락률 | 외국인 순매수 | 핵심 이벤트 |
|---|---|---|---|---|
| 2/25(화) | 6 073.56 | +1.74 % | −1.2조 | 코스피 6000 첫 돌파 |
| 2/26(수) | 6 307.27 | +3.67 % | −2.3조 | 삼성 1조$·금통위 동결 |
| 2/27(목) | 6 244.13 | −1.00 % | −7.1조 | 엔비디아 급락·역대 최대 매도 |
2. "코스피 8000 간다" 낙관론의 근거 3가지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코스피 목표치를 상향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연말 목표를 6 500(강세 시나리오 7 500)으로, 노무라는 8 000선을, JP모건은 7 500선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근거 ① 반도체 슈퍼사이클 —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의 핵심 공급자로 부상했으며, 맥쿼리는 두 종목의 목표주가를 각각 34만 원, 170만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근거 ②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 상법개정안을 통한 지배구조 개혁이 가시화될 경우 외국인 투자 자금의 추가 유입이 기대됩니다. 노무라는 "정부가 개혁을 가속화할 경우 8 000선 돌파도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근거 ③ 글로벌 자금 이동 — S&P 500이 올해 약 0.5 % 상승에 그친 반면 코스피는 약 50 % 급등하면서 글로벌 자본이 아시아 기술주로 회전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서학개미들이 국내 증시로 복귀하는 흐름이 다음 상승을 주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3. "거품이다" 경고론의 근거 3가지
반면 시장 과열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 JP모건 수석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연일 한국 증시 거품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경고 ① "100년 치 상승을 몇 달 만에" — 콜라노비치는 "코스피가 1 000에서 2 000으로 가는 데 40년이 걸렸는데, 불과 몇 달 만에 4 000포인트가 오른 것은 역사적 평균 수익률로 보면 100년 이상의 상승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경고 ② GDP 대비 시총 과열 — 한국 GDP(약 1.7조 달러)가 프랑스(약 3조 달러)보다 훨씬 작음에도 증시 시총(3.76조 달러)이 프랑스(3.69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버핏지수는 180 %를 크게 초과하고 있습니다.
경고 ③ 반도체 2종목 편중 —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코스피 시총의 약 40 %를 차지합니다. 콜라노비치는 "메모리 공급난이 정상화되면 지금 가격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은 평생 이 수준을 다시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26일 코스피 4 % 급등에 대해 "블로오프 탑(마지막 치솟음 후 급락)"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4. 빚투 32조, 상승장 속 시한폭탄 5가지

불장 속에서 레버리지 투자가 역대급으로 불어나며, 겉으로 보이지 않는 위험이 쌓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반드시 점검해야 할 5가지 지표를 정리합니다.
| 지표 | 현재 수치 | 증가 폭 | 위험 포인트 |
|---|---|---|---|
| ❶ 신용거래융자 잔고 | 32.4조 원 | +20 % (YTD) | SK하이닉스 +619 %, 삼성전자 +166 % 집중 |
| ❷ 반대매매 금액 | 290억 원/일 | 전년比 3배 | 상승장에서 발생 — 추격 매수 후 변동성에 청산 |
| ❸ 투자자예탁금 | 119조 원 | +20 % (MoM) | 대기 자금 풍부 = FOMO 극대화의 방증 |
| ❹ 대차잔고 | 153조 원 | 사상 최고 | 외국인 공매도 하방 베팅 대기 |
| ❺ 파생상품 예수금 | 26.3조 원 | 역대 최대 | 선물·옵션 투기적 레버리지 동시 팽창 |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신용잔고가 전년 대비 각각 619 %, 166 % 급증한 상황에서, 이 두 종목이 조정에 들어가면 반대매매가 연쇄적으로 터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위험입니다. 코스피가 본격 상승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후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이 2.5 %를 넘은 날이 5차례 발생했는데, 2024년 같은 기간에는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5. 엔비디아 "최고의 실적, 최악의 반응"이 보내는 신호
엔비디아는 매출 681억 달러(+78 % YoY), EPS 1.62달러(예상 1.53달러 상회), 다음 분기 가이던스 780억 달러(예상 대비 +7 %)로 역대 최고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26일 -5.46 %, 27일 -4.16 %로 이틀간 약 9.5 % 급락하며 177.1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 항목 | 실적 | 시장 예상 | 서프라이즈 |
|---|---|---|---|
| Q4 매출 | 681.3억 $ | 662억 $ | +2.9 % |
| EPS | 1.62 $ | 1.53 $ | +5.9 % |
| Q1 가이던스 | 780억 $ | 약 730억 $ | +6.8 % |
| 2일간 주가 | 177.19 $ | — | −9.5 % |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시장의 눈높이가 실적을 앞질렀다는 것입니다. 빅테크의 AI 투자가 훈련에서 추론으로 전환되면서 마진 구조 변화 우려, 중국향 H200 수출 규제에 따른 매출 불확실성,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 피크" 논쟁은 한국 반도체 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3월 GTC 2026에서 블랙웰 울트라 등 차세대 제품 로드맵이 시장을 안심시킬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6. 3월 핵심 변수 4가지 & 시나리오별 투자 전략
3월은 코스피의 방향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변수 ① GTC 2026 (3월 중순) —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로드맵이 공개됩니다. 기대 이상이면 반도체 랠리가 재점화되고, 실망이면 조정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변수 ② USTR 무역법 301조 조사 본격화 — 150일간의 조사가 시작됩니다. 한국이 대상국에 포함될 경우 반도체·자동차·배터리 수출에 직접 타격이 올 수 있습니다.
변수 ③ 3차 상법개정안 국회 표결 — 통과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가 강화되고, 부결되면 외국인 매수 동력이 약화됩니다.
변수 ④ 미국 2월 고용·PCE 물가 (3월 초) — 예상보다 강하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글로벌 자금 흐름에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 시나리오 | 조건 | 코스피 예상 | 투자 대응 |
|---|---|---|---|
| A. 추가 상승 | GTC 호재 + 상법 통과 + PCE 안정 | 6 500 ~ 7 000 | 반도체 비중 유지 + 분할 익절 |
| B. 횡보·조정 | 변수 혼재 | 6 000 ~ 6 300 | 현금 비중 30 % 확보 + 비반도체 순환 매수 |
| C. 급락 | 301조 한국 포함 + GTC 실망 + 반대매매 연쇄 | 5 500 이하 | 레버리지 전액 상환 + 방어주 전환 |
7. 주말 투자자 체크리스트 5가지
이번 주말, 반드시 점검하세요
1. 내 계좌의 신용·미수 담보비율을 확인하세요. 160 % 이하라면 즉시 추가 증거금을 넣거나 비중을 줄여야 합니다.
2. 포트폴리오의 반도체 비중이 50 %를 넘는다면 20~30 % 수준으로 분산을 검토하세요.
3. 3월 첫째 주 미국 고용·PCE 발표 일정을 달력에 표시하세요.
4. GTC 2026 일정(3월 중순)을 확인하고 발표 전후 변동성에 대비하세요.
5. 스스로 질문하세요 — "나는 FOMO 때문에 추격 매수하고 있지 않은가?"
3줄 요약
1. 글로벌 IB는 코스피 7 500~8 000을 외치지만, 콜라노비치는 "100년 치 상승을 몇 달 만에 소화한 거품"이라고 경고합니다.
2. 신용잔고 32조·반대매매 286 % 급증·대차잔고 153조·파생 예수금 26조 — 상승장 속 5가지 시한폭탄이 작동 중입니다.
3. 3월 GTC·301조 관세·상법개정안이 코스피의 다음 방향을 결정합니다. 레버리지를 줄이고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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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 머니플로우 moneyflow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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